(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오는 14일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하기 위한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주사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특히 행사는 최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한국의 13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된 법주사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점찰패를 뽑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 ‘점찰(사진)’과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시연, 팔상전 등 법주사 경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이 예정돼 있다. 

법주사 경내에서는 열릴 음악과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에는 2016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 시즌5 준우승자인 안예은이 출연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 개인이나 단체는 법주사 홈페이지(www.beopjusa.org)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사시낙락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법주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월 23일 시작해 지난 7일까지 두 차례 열렸다. 앞으로 14일과 8월 25일, 9월 8‧29일, 10월 27일 등의 일정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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