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단수 추천…18일쯤 최종 확정 예정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공석이던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지역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청주상당 지역위원장에 정 전 부지사를 단수 추천키로 했다.

청주상당 지역위원장 공모엔 정 전 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응모했었다.

청주상당 지역위원장 자리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6·13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었다.

옛 청원군 출신인 정 전 부지사는 청주고를 나와 1976년 7급 공채에 합격해 청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비고시’ 출신이다.

국무총리 비서실과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으로 일해왔다.

퇴임 이후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6·13 지방선거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한 시장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단수 추천을 마무리 하는 대로 경선·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18일쯤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청주 상당 외에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던 청주 청원(변재일)과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흥덕(도종환), 제천·단양(이후삼)은 원내 지역위원회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원외 지역인 중부3군(임해종)과 동남부4군(김택현)도 마찬가지다.

다만, 충주지역위원회는 지역위원장 공모에 5명이 신청한 상태로,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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