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군립도서관 앞 사거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점 맞춤형 개선사업을 벌인다.

군은 1억7천500만원을 들여 군립도서관 앞 사거리에 오는 8월 까지 교통섬과 LED 점자블록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섬은 보행자 횡단거리가 짧아짐으로 도로 횡단 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교행 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신호 순환이 좋아지고 차량 우회전이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새롭게 설치된 교통섬에는 LED 점자블록도 설치한다.

LED 점자블록은 가로등이 켜질 때 함께 점등돼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시키는 등 무단횡단에 대한 심리적 저지선 및 보행자 정지선 역할을 한다.

운전자의 보행자 식별도 돕고 횡단보도 앞 감속운전을 유도해 보행사고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2016년부터 군이 시범 실시하고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은 3년간 58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안전인프라 개선과 안전문화 운동 등을 통해 교통사고와 화재, 자살, 감염병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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