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수록 단맛‧쫀득한 식감…남녀노소 인기

▲이차영 군수가 첫 수확한 대학찰옥수수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출하가 시작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5일 칠성면 괴강로의 한 농가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작업을 도왔다고 괴산군이 밝혔다. 

괴산군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의 사전 주문 ▲도·농 직거래행사 추진 ▲대도시 광고매체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산지 직거래 판매 ▲농협 수매 등 다양한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 공인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이다.

냉동포장으로도 가공·판매되며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156만포대(30개/1포)를 판매하며 225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 농가의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괴산군은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식감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괴산군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는 2천114농가로,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60ha(4.6% ↑) 증가한 총 1361ha인 만큼 올해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학찰옥수수는 1991년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개발한 옥수수를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시험 재배해 판매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농가소득과 연계시키기 위해 괴산군 주력 소득작목으로 선정·육성하면서 ‘괴산대학찰옥수수’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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