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사용 경력‧시의회 상임위 배정 적절성 ‘뒷말’ 

ⓒ청주시의회 홈페이지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6‧13 지방선거 기간 ‘피아노 치는 시의원 후보’로 눈길을 끈 더불어민주당 임은성 청주시의원(분평‧산남‧장성‧장암‧미평‧남이‧현도)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기간 사용한 경력과 상임위원회 배정을 두고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에 그가 밝힌 직업과 경력란에는 라포르짜오페라단장으로 돼 있다. 

일반적으로 오페라단 단장과 대표는 같은 성격으로 볼 때,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이 오페단의 대표는 임 의원 남편으로 돼 있다.

하지만 임 의원이 선거기간 대외적으로 사용한 경력이 라포르짜오페라 단장인 만큼 허위경력 기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뿐 만 아니다. 최근 청주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결과, 초선인 임 의원은 행정문화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가 단장을 지냈다고 밝혀온 라포르짜오페라단은 매년 청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단체인데다, 이 보조금을 심의‧의결할 위원회가 행정문화위여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충북뉴스 취재결과, 2009년 라포르짜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10년 창단된 라포르짜오페라단은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자는 임 의원이 아닌, 그의 남편으로 돼 있다. 

충북뉴스는 이번 논란들과 관련, 임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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