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충북도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11대 충북도의회 의장에 3선의 더불어민주당 장선배(56·청주2)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3일 충북도당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장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장 의원과 재선의 박문희(64·청주3) 의원을 대상으로 한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 28명 전원이 참여했다. 의원별 득표수는 당사자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6‧13 지방선거 결과, 11대 도의회는 32석 중 민주당이 28석을 차지한 상황이라,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장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의장단 선출은 5일 3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정돼 있다. 의장 선출은 교황선출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한다. 

한편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장 의원은 충청일보 기자 출신으로, 김종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9대 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을 지냈다.

특히 6·13지방선거에선 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16년 만에 ‘무투표 당선’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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