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등록을 마친 댕댕이나무 신품종 해아람 열매.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간 기능과 고혈압,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댕댕이나무의 신품종이 충북에서 개발됐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댕댕이나무 신품종 ‘해아람’을 개발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결정(품종 등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의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육성자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제도의 하나다.

개발된 댕댕이나무 신품종은 순우리말 ‘해’(태양) +‘아람’(열매)의 합성어인 ‘해아람’이다. 충북에서 탐스러운 햇살을 받고 자란 생명과 태양의 에너지가 넘치는 열매란 의미다.

기존 댕댕이나무보다 열매가 1.7배 크며 신맛이 적어 식용이 용이하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지용관 연구소장은 “댕댕이나무 신품종에 조직배양기술 등을 적용해 우량 건전묘목의 대량증식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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