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청주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91년 준공된 인공폭포는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조성된 지 27년이 지나면서 균열과 천공 현상이 발생했고 내부 철골구조물 또한 부식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41억 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인공폭포의 부식된 철골구조물과 인조암(FRP)을 철거, 3천㎡ 규모의 자연석 폭포를 만들고 있다. 현재 자연석 쌓기가 진행 중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자연석을 쌓고 소나무를 심어 그 자체로 뛰어난 자연경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야간 모두 고유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폭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