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본격적인 캠핑철을 앞두고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주목받고 있다. 

박달재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은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깎아지른 듯한 경은사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자연의 향기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로 피서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숙박시설 10동과 복합산막, 야영장 37면, 차량 200대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갖췄다. 

가족단위 캠핑장으로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닷돈재 풀옵션캠핑존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캠핑체험에 필요한 텐트, 취사도구, 침구세트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4가지 형태의 다양한 텐트는 개인 선호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597번 도로변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에게 제격이다. 

무엇보다 월악산국립공원 캠핑장이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잘 정비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근에는 송계자동차야영장, 닷돈재자동차야영장, 덕주야영장, 용하야영장 등의 캠핑장도 있다. 

2016년 7월에 문을 연 금성면 청풍호 오토캠핑장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암계옥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막아 물놀이장으로 이용하며, 캠핑장 전면에는 무암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숲속의 동화 같은 장소에 입지한 오토캠핑장이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제천산악체험장이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무암사, 그 주변으로는 작성산, 까치산, 동산 등 많은 등산로가 있다. 

마을 어귀 바로 앞에는 청풍호가 있어 청풍호유람선, 청풍랜드 번지점프 등 각종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제천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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