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이 도내 6개 경찰서에서 3개월간 마네킹 경찰관(사진)을 시범 운영한다.

충북청은 지난 2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지원을 받아 한정된 교통외근 경찰 인력의 대체효과와 운전자 주의환기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네킹 경찰관 시범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 지방청을 비롯해 청주흥덕‧청주상당‧충주‧제천‧음성경찰서 등에 배치될 마네킹 경찰관은 3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이후 경찰은 장·단점 등을 분석해 전 지역 확대 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충북청은 “해당 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급커브 등 위험구간, 교통수요 등을 고려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지점에 마네킹 경찰관을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운전자들에게 마네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배치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실제 교통외근 경찰과 합동근무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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