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재(가운데)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이 사마르칸트시의 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우즈베키스탄 제2 도시인 사마르칸트시에 위치한 자메드병원과 본격적인 진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한 하나병원은 의료 전문 에이전시업체인 헤드코리아(대표 최원규)의 지원을 받아 자메드병원과 진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방문엔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과 충북대병원 류동희 국제진료센터장, 고은몸매의원 안은주 행정원장 등이 함께 했다.

▲사마르칸트시에서 있은 의료 세미나 모습. ⓒ하나병원

방문기간 중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100여명의 전문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현지 의료세미나에서는 충북의 선진의료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하나병원은 자메드 병원(병원장 쓔꾸를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과 하삿존 병원(병원장 까밀로프 하산 바흐리디노비치) 등과 진료 업무협약도 했다.

현지 50여명의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는 무료 상담과 진료도 했다. 그 중 10여명의 정밀 추가검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하나병원에서 시술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하나병원은 현재 러시아어와 몽골어 등 의료전문 통역인력을 상주시키며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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