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건립될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감도.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오는 27일 첫 삽을 뜬다.

용산동 488-5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이 도서관은 충북에서는 처음이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도서관이 건립되는 용산동 지역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했다.

시는 48억원을 들여 1천342㎡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을 지어 올 연말 개관할 계획이다.

1층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과 이야기방, 양육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도서관과 엄마이야기방, 수유실, 유아화장실, 북카페 등이 배치된다.

2층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자료실, 동아리실, 강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충주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와 패시브 건축기법 등이 적용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등 각종 예비인증을 받았다”면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도 받아 장애인과 임산부 등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시는 67억8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중앙탑면 용전리 689번지에는 서충주신도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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