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이 전국 젖소능력 평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북도는 지난 17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한 젖소능력평가회에서 13개 부문 중 5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회에선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에 음성 신병국(가운데)씨, 생애유량 최우수 생산우에 충주 양병철씨, 규모별(40두~59두) 유량 최우수에 청주 김기호씨, 나이별 최고 유량 생산우 최우수 음성 신병국씨, 305일 유량 1만1천kg 이상 최우수는 충주 박경석씨가 각각 차지했다.

평가회는 매년 젖소개량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1년 동안 부문별 능력검정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충북도는 “일반 젖소의 경우 평균 9천100kg 정도 우유를 생산하나, 능력검정을 한 젖소는 연간 1만764kg를 생산해 18% 정도 더 생산한다”면서 “이는 마리당 173만2천원의 소득효과가 있다. 도내 전체로는 연간 19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젖소사육 농가의 개량을 위해 매년 2억6천만 원을 들여 능력검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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