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오제세 국회의원과 경선서 득표율 63.5% ‘압승’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지난 11∼13일 있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이 지사가 득표율 63.5%로 36.5%에 그친 4선의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을 크게 앞질러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결과는 일반도민 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한 것이다.

이 지사는 “저를 지지해준 도민과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충북 건설을 위해 6‧13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이 지사는 1995년 충주시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충주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0년과 2014년 도지사 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7전 7승’이란 기록을 보유한 ‘선거달인’이다.

한편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충북지사 선거는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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