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엠젠플러스 등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4곳이 청주 오송에 260여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는 9일 도청에서 ▲엠젠플러스 ▲스파크바이오파마 ▲한림의료기 ▲포스콤 등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4곳과 오송 첨복단지에 총 262억4천만 원 투자 등의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당뇨치료제 개발 기업인 엠젠플러스는 125억 원을 투자하고 6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세대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를 활용한 당뇨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올해 전임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46억4천만원을 투자키로 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서울대 벤처 혁신기업으로, 표적단백질과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36명을 채용한다.  

충북 토종 의료기기 기업인 한림의료기는 46억원을 들여 46명을 고용, 의료용 전동침대 등 의료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포스콤은 휴대용 엑스선기 판매 세계 1위를 점유하는 기업이다. 오송첨복단지에 연구소를 건립, 5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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