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윤용호. ⓒ청주대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대학교 윤용호가 2018 순천만컵 전국유도대회 겸 2018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용호는 지난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kg 결승에서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과 맞붙어 지도 3개를 받으며 반칙패를 당했다.

윤용호는 매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수원시청 함영진과의 준결승에서는 연장 끝에 안오금띄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을 기록했다.

윤용호는 지난해 시력 저하로 스포츠장애등급(B3) 판정을 받았다.

이후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협회) 세계유도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장애·비장애인 종목을 넘나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 청석고를 졸업한 윤용호는 송대남(청주대 졸업, 국가대표 유도 코치)을 잇는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학 청주대 유도부 교수는 “윤용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실력으로 대한민국 유도 간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춘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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