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향‧달콤한 풍미 ‘호평’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와인’이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푼 상춘재 만찬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다.

영동군은 청와대가 23일 상춘재 만찬에서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 방식으로 준비한 한식을 준비했는데, 이 자리에서 영동 산 백포도주 ‘여포의 꿈’ 와인이 당당히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간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고 한국의 맛과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와인의 대표 산지인 영동에서 빚은 와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 달콤한 풍미로 호평 받으며 참석자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됐으며, 42곳의 와이너리가 개성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라이센스 전통주로 선정되는 등 영동와인이 국내외 행사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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