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미경 사무관.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 공무원이 기업체 투자유치 공로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지역인재 양성금으로 쾌척해 눈길을 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석미경 사무관은 최근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투자유치포상금 500만원을 충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석 사무관은 “우량기업 유치로 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포상금을 더욱 가치 있게 쓰기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석 사무관의 포상금 기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에도 포상금 180만원을 시 장학회에 쾌척했다.

당시 투자유치팀장으로 근무한 석 사무관은 다수의 우량기업을 유치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

한편 충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시민과 기업인 등의 기업유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유공자에게 최대 2억 원의 투자유치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