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향긋한 차 한 잔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청주시립국악단의 다담 콘서트가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정재국(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의 피리 독주곡 ‘염양춘’을 시작으로 시립국악단의 ‘천년만세’와 대금의 굵고 묵직한 음색이 상령산의 느림과 만나 조화를 이루는 ‘상령산’을 박노상 시립국악단 수석의 대금 독주로 선보인다.

또 변서화 시립국악단 차석이 이른 봄, 눈 내리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연상케 하는 가야금 독주 ‘춘설’을 연주한다. 여기에는 김지성 시립무용단 수석의 창작무용이 더해져 우리 음악의 멋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어, 시립국악단이 풍부한 음량과 다채로운 음색의 조화로움을 산조 양식으로 전해주는 ‘산조합주’로 콘서트는 마무리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의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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