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팀 신설 등 유입 박차…2030년 목표달성 전망

▲연도별 진천군 인구추이.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이 인구 15만 시승격을 위해 인구정책을 강화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자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에 따라 행정지원과에 인구정책팀을 신설, 인구유입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구정책 실무추진단도 구성해 분기별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말 진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3천677명. 여기에 외국인을 포함하면 7만9천25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보다 3천727명이 늘어난 것으로 인구증가율은 충북 1위다. 타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감소와는 사뭇 대조되는 상황이다.

군의 인구는 1965년 8만8천78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해 1990년에는 4만9천242명으로 5만명대가 붕괴됐다.

이후 2005년에 6만155명으로 6만명을 회복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오다 2017년 1월 인구 7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일정에 따라 올해 주민등록상 인구가 8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도 도시계획의원회에서 승인된 진천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께 인구 15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에 공모유치한 LH 공동주택 4개 단지, 현재 추진 중인 교성‧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 15만 달성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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