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평균속도 '증가'…보행자 횡단보도 대기시간 '감소'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는 19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으로 연간 차량운행비용 115억 원, 교통혼잡비용 165억 원, 환경오염비용 9억 원 등 모두 289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한 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청주지역 15개 주요 도로축과 314개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1천27대를 대상으로 신호시스템 운영관리, 도시교통통계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 효과를 분석했다.
청주 교통시설은 57개 연동그룹 649개 교차로 206㎞에 황색점멸 475곳, 전적색운영 386곳, 올보행신호 31곳, 대각선횡단보도 10곳, 좌회전감응식 10곳, 신호·비보호좌회전(PPLT) 105곳이 있다.
시는 685지점에서 신호시간 350건, 보행신호 179건, 연동값 242건, 현시 108건, 기타 454건 등 교통신호체계 1천333건을 개선했다.
이 결과 자동차의 평균주행속도가 시속 39.5㎞에서 40.1㎞로 1.5% 증가했고, 보행자의 횡단보도 평균 지체시간도 44.8초에서 37.6초로 16.1% 개선됐다.
교통사고 건수는 20% 줄어드는 등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올해도 교통정체 개선과 사람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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