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 농업·농촌 예산이 올해 첫 900억 원을 넘어섰다.

충주시는 전체 예산(8712억원)의 10.36%로, 지난해 보다 89억 원(11.05%)이 늘어난 902억 원을 농업‧농촌 분야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야별 편성 예산은 ▲농업경쟁력 강화 320억원 ▲친환경농업 확대 289억원 ▲축산업 발전 82억원 ▲산림녹지 107억원 ▲농촌지도와 시범사업 추진 및 기타 104억원 등이다.

주요 세부사업을 보면, 충주 농특산물 유통 및 판매 사업과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에 각각  59억원과 34억원을 투입한다.

읍면 소재지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엔 66억원이 편성됐다.

농업인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지원 사업으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5개 분야에 96억원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 등 18개 세부사업에 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25억원, 가로경관 개선 및 꽃길 조성 15억원, 충주청정한우 브랜드육성 사업 9억원, 가축질병 예방 28억원 등을 사용한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충주의 농업·농촌 예산은 그동안 700억원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다, 2016년 800억원대를 처음 넘어선 후 계속 늘어 올해 처음으로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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