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국악단 공연 모습.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 충주부시장)이 올해 60회 공연을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국악단은 우선 지난해 선보인 총체극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을 충주만의 문화콘테츠로 만들어 오는 6월 충주시문화회관과 탄금대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 3회 진행한다.

상·하반기 정기연주회 2회와 기획연주회 6회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도내 순회연주회도 4회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공연도 계획돼 있다.

특히 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계층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충주구치소를 비롯해 숭덕재활원, 산척마리스타의집, 읍면지역에서 재능기부 공연도 연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읍‧면지역 공연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광객과 외지인들을 위해 국악 볼거리도 보여줄 계획이다.

국악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립택견단과 함께 탄금대에서 5월과 10월 ‘탄금악’이란 전통음악 위주 공연을 하고, 11월에는 캄보디아 한인회 초청공연도 할 예정이다.

한편 국악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아동친화도시 충주 조성에 힘을 보탠다.

국악단은 지난해 히트상품인 우혜영 단원이 연출한 ‘흥부네 황금똥’ 이야기를 기존 20분에서 45분으로 늘려 미니극 형식으로 준비해 호암예술관이나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는 대본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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