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5천만원 달성…작년보다 7배 이상 늘어

▲항공촬영한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올해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 군수)가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기탁금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20일 현재 기탁금액은 3억5천만 원으로 1993년 장학회 설립 이래 최고액을 경신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탁금은 지난해 4천800여만 원보다 무려 7배 이상 늘어난 3억5천여만 원. 1993년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12월 현재 장학기금은 105억 원으로, 이에 따른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회는 최근 3년간 군 출연금 없이 매년 군 금고 지정에 따른 협력사업비인 3천만 원과 자발적 기탁금으로 조성된 장학기금 이자수입으로 운영됐다. 

올해 기탁금 최고액을 기록하며 내년엔 매년 급감하는 이자율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송기섭 군수는 “인재육성을 희망하는 기업과 군민들의 관심이 자발적 기금 조성사업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중한 기탁금으로 관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이끌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장학생으로 156명을 선발한 군은 오는 22일엔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의 인성교육 특강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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