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사민정 상생 협력 토론회 참석자들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노사민정 상생 협력 토론회가 15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도내 근로자·기업 대표,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시·군,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노사관계의 대립과 갈등, 협력 등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본질을 언급하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중요한 안전망임을 강조했다.

또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별 노사민정 협력 우수사례를 예로 들며 파트너십 역할을 주문했다.

패널로 참가한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한기수 의장은 “우리나라 청년실업 상승의 원인과 해결방안, 최저임금 인상은 당연하다”며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고용안정과 유지를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이상용 노조위원장은 “선진국이 백년에 걸쳐 달성한 산업화를 저임금-장시간 노동으로 이룩한 우리나라의 압축경제 성장이 노사관계의 복합성과 대립의 원인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 회장은 “현재의 일자리 위기를 가져온 원인과 이 위기를 일자리 경쟁력으로 높이는 기회로 삼자”고 주문했다.

충북대 엄주천 교수(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는 “노사가 협력해 교육훈련에 적극 투자, 근로자로서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책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노사민정이 상호 협력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노사민정 상생 퍼포먼스에서 참석자들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사상생 화합, 충북 고용률 72%, 충북경제 4%를 달성하자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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