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주민 갈등 초래 등으로 중단됐던 KTX 오송역 개명이 재추진된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읍 주민 등 각계 15명이 참여하는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오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갖는다.

오송역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추진위는 여론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명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제기된 오송역 명칭 변경은 초기엔 주민 갈등 초래를 이유로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역이 위치한 오송읍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데다, 역 명칭 브랜드 가치와 통합시 위상 등을 고려, 긍정적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2010년 오송읍 봉산리에 건설된 오송역은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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