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는 청주 단재로, 국도25호선 위치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극심한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아 온 청주 단재로(효촌교차로~지북교차로, 1.4km)와 국도25(고은삼거리~효촌교차로, 2.33km)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청주시는 72018년 정부 예산에 국도25선 도로 확장 설계비 5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미원면, 보은군 방면 주 진입도로로 최근 동남·방서지구 개발과 내년 상당구청사 개청으로 교통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시는 단재로 확장 설계비 2억 원을 내년 자체 예산에 반영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공사비 66억 원도 세워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단재로와 연계되는 국도25호선 내년 정부 예산 배정 우선순위에 밀려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시는 국도25선 관리 주체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등과 함께 국도25호선 확장을 정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적극 요청했다.

단재로 확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계 노선인 국도25호선의 확장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던 국도25호선 확장 설계비 5억 원이 국회 심의에서 반영됐다.

국비 확보로 단재로와 국도25호선은 기존 왕복 4차로 도로가 6차로로 확장돼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단재로 확장에는 설계비 포함 66억 원(시비), 국도25호선 확장에는 300억 원(국비)이 투입된다. 두 구간의 완공 시기는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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