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7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3선 도전이다.조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주시를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로 만들어가는 사업을 잘 진행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원지방경찰청장과 중앙경찰학교장을 지낸 조 시장은 2014년 7월 충주시장 선거에서 당선한 이후 2018년 재선했다.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의 충북지사 출마 여부에 따라 총선 출마도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을 전제로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여건을 고려해 따로 판단할 것”이라고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40대 남성이 숨졌다.17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 한 대기업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A(45)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15분쯤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어머니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A씨는 9월 17일 1차 접종, 10월 22일 2차 접종 모두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2차 접종 후 그는 몸살과 소화불량을 계속 앓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유족 측은 평소 기저질환도 없고, 건강한 상태였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부발)~충주 구간이 12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최용락 군의회 의장과 의원, 감곡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곡장호원역에서 이천 부발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승식을 가졌다.중부내륙철도 열차는 KTX-이음으로 시속 230km/h로 운행한다. 감곡장호원역에서 이천 부발역까지 약 20분 정도 걸린다.앞으로 수서~광주 노선이 연장되면 수도권까지 30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이는 타 교통수단보다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돼 교통편의 제공은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의 자가격리 기간이 종전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된다고 16일 밝혔다.단계적 일상회복 방역대응 전략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검역대응 지침(10-4판) 자가격리자 운영방안이 일부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청주시에 따르면 모든 자가격리자는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최종 접촉일 또는 입국일로부터 10일이 지난 다음 날 정오(낮 12시)에 격리 해제된다.확진자와 밀접접촉 대상자가 백신접종 완료자이거나,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없고 진단검사 결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가 16일 충북교육청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지급할 교육재난지원금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연합회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은 모두 교육과 보육을 아우르는 누리과정 대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연합회는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서비스 차질이 빚어져 지원하는 예산인 만큼 ‘보육’ 개념의 어린이집 원생은 충북도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도교육청은 도청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제3차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갈등과 분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내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듈러(조립형가건물) 교사(교실) 설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내곡초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충북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곡초 모듈러 교실 증축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초등학교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교육청이 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주공사만 중지했을 뿐 상주감리용역 수의계약 등을 진행하는 등 학부모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모듈러 교실은 화재, 소음, 진동, 악취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주차장을 아래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차박 성지라 불리는 수주팔봉이 한국관광공사의 ‘11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이달에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관광공사는 전국 각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매월 주제를 정해 6곳의 가볼 만한 곳을 선정하고 있다.11월은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을 주제로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캠핑이나 숙박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수주팔봉을 뽑았다.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한 수주팔봉은 험준한 바위봉, 출렁다리와 작은 산을 휘감아 흐르는 강 등 수려한 경관으로 차박의 성지로 알려진 곳.충주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삼성면 삼성시장에 ‘모래내 포장마차거리’가 생겼다.14일 음성군에 따르면 모래내 포차거리는 전통시장 활력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지난 5월 리어카 포장마차 운영자 모집을 통해 최종 10명이 선정됐다.1차로 11월 13일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리분야(6개), 잡화(2개), 네일아트(1개), 사진 촬영 및 인화(1개) 등을 운영한다.2차는 내년 3월 예정돼 있다.한편 삼성시장 시설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은 아케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를 연고로 한 청주FC가 올해 시즌을 11위로 마무리했다.청주FC는 1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최종전에서 대전한국철도에 0대 1로 패했다.올 시즌 최종 성적 9승 7무 12패, 37득점 39실점으로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지만 실점이 많은 것은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청주FC는 자평했다.청주FC 한승욱은 7골 7어시스트(전체 2위)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남드래곤즈에서 못다핀 꽃을 청주에서 뽐내고 있다.한편 청주FC는 다음 주 환경미화활동과 축구재능기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미호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15일부터 28일까지 명칭 변경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한다.미호천이 지나가는 지역인 청주시와 진천·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해도 된다.미호천은 음성군에서 시작해 4개 시·군(89.2㎞)을 흘러 세종시 금강과 만나는 하천이다.다른 지역의 강(江)보다 유역면적이 더 큰데도, 천(川)으로 불리고 있어 그간 명칭 변경 필요성은 지속 제기돼 왔다.충북도는 미호천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환경단체들이 12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축허가를 승인한 청주시를 규탄했다.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LNG발전소반대주민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SK하이닉스 LNG발전소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2018년 대비 40%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계획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에 청주시는 LNG발전소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며 “이는 청주시 스스로 2050 탄소중립을 포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이혼하자는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흉기로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수면제를 먹이는 등 범행이 의도된 점을 볼 때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못하고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의 고통이 크다”면서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 5월 8일 충북 제천시 한 자택에서 술을 먹고 들어온 남편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정수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보은군은 12일 보은읍 풍취리 보은정수장 확장 이전에 따른 준공식을 가졌다.보은정수장은 377억 원을 들여 3만4천671㎡에 취수 펌프장, 정수지 등 6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하루 정수 능력은 9천톤.지하수에 의존하던 탄부·수한·회인·산외면 일원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는다. 급수 인원은 1만7천600여명에서 2만3천200여명으로 늘었다.정수 시설은 기존의 모래여과 방식에서 막여과 공법을 적용, 먹는물 수질검사 59개 항목 중 질산성질소, 클로로포름 등 45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청주 촬영으로 가로수길 일부 구간 도로가 통제된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20세기 소녀 촬영으로 오는 15일 흥덕구 휴암동 푸르미 스포츠센터 앞 삼거리에서 청주시내로 향하는 일부 구간 도로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분 통제된다고 12일 밝혔다.제작진은 통제구간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 협조를 구하고 있다.촬영 당일에는 안전요원을 배치, 차량 우회를 진행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이 가을 감성 충전 힐링 여행지로 인기다.11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을 끝자락에서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는 사인암, 적성면 이끼터널, 온달관광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단양팔경 중 제4경인 사인암(명승 제47호)은 가을이면 기암괴석이 알록달록 단풍과 만나 절경을 보여주는 대표 가을 관광 명소다.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도 뽑힌 사인암은 50m에 이르는 기암절벽과 소나무, 절벽 아래 흐르는 남조천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이맘때면 사람들로 북적인다.가을 사인암의 빼어난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일대에 추진 중인 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증평군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초중일반산단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사업 ‘재검토’ 의견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초중일반산단 조성은 민간개발 사업으로 1천324억 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7월 민간개발회사인 ㈜황하는 충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지난 9월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으나, 본안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검출돼 가금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음성군은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약 2만3천마리 사육)에서 AI 항원이 추가 검출돼 살처분과 이동제한을 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후 이틀이 지나지 않아 AI 항원이 추가 발생한 것.방역당국이 의심축 발생 농장 3㎞ 이내 농가 6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추가 의심축 농가 1곳을 찾아냈다.해당 오리 농장은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한 메추리 농장에서 3㎞ 이내 방역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교육현안인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중앙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은 10일 국회에서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을 만나 송산초(가칭)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임 의원은 “증평 송산지구는 올해 말까지 5천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 증천리 등에도 4천199가구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지만, 초등학교가 없어 학생들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근에 위치한 증평초와 삼보초는 초등학생이 걷기에는 멀리 떨어져 있고, 36번 국도를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민선 7기 3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괴산군에 따르면 이 기간 30여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1조8천149억 원을 유치했다.이 같은 성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괴산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인구를 늘릴 계획이다.청안면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론, 사리면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가 사망했다.9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80대 A씨가 전날 오후 2시40분쯤 숨졌다.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 중이던 A씨는 요양원 직원 확진으로 지난달 23일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하지만 3일 뒤 증상이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A씨의 장례를 진행한다.코로나 관련 청주시 사망자는 41명, 충북은 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