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행자 압버튼 '상습정체' 해소
오송2교차로 세종시 방면 좌회전 소통 ‘원활’
2016-04-06 안영록 기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오송2교차로에 보행자 압버튼 보행신호등을 설치(사진)해 효과를 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오송2교차로는 청주시와 세종시, 대전시, 공주시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세종시 방면으로 운행하는 좌회전 차량이 많아 평소 100m 이상의 대기차량과 편도 2차로까지 좌회전 차량이 대기하며 교통사고 우려가 큰 고질적인 정체구간.
이에 충북경찰청,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합동으로 교통량을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오송2교차로 세종시 방면 좌회전 차량은 시간당 300대 정도 통과하며 보행자는 1일 평균 15명 이내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오송2교차로에 ‘보행자 압버튼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좌회전 차량의 상습정체를 해소키로 한 것.
보행자 압버튼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를 건너고자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신호등 철주에 부착된 압버튼을 누르고 대기하면 보행자 신호가 작동하는 신호등이다.
압버튼 보행자신호등이 설치되면서 세종시 방면의 좌회전 차량 신호시간이 30초에서 60초로 늘어나 신호대기시간이 줄면서 시간당 700대 정도 차량이 통과하게 돼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운행 행태를 면밀히 조사해 이와 유사한 교차로에 대해서는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엔 충청대학교 앞 월곡교차로 보행신호등을 압버튼 보행신호등으로 교체해 청주역 방면 좌회전 차량의 상습정체를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