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공천 ‘속도전’…광역·기초의원 대진표 속속 확정

2026-04-02     오태경 기자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6·3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지역 여야의 후보 공천 작업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광역·기초의원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본선 라인업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일 충북도의원 1차 경선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가장 치열한 청주 지역에서는 이숙애(청주2), 이정태(청주5), 정재우(청주12), 신민정(청주13) 후보가 각각 경선을 뚫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주에서는 강진권(1), 심기보(2), 조중근(3), 서동학(4) 후보가 선거구별 후보로 낙점됐다.

이 밖에도 양순경(제천1), 김도화(보은), 이완철(괴산), 안치영(진천1), 곽상선(음성1) 후보가 각각 해당 지역구의 공천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도당은 전날 비례대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 결과도 함께 발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기초의원 32개 선거구에 대한 대진표를 확정하며 맞불을 놨다.

관심을 모은 영동군수 후보 공천은 김국기 충북도의원, 윤석진 전 영동군의회 의장, 정영철 현 영동군수의 ‘3인 경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현직 군수와 전·직 지방의원 간의 치열한 수성·탈환전이 예상된다.

도의원(광역의원) 선거구의 경우, 청주11 선거구에 이재림 청년문화원 이사장을 청년 우선 추천 지역 단수 후보로 내세웠다. 청주4 선거구는 박지헌 도의원과 안성현 청주시의원이, 진천1 선거구는 이재명 진천군의장과 최원영 청주드론아카데미 원장이 각각 2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기초의원 중 여성 우선 추천 지역인 청주시 마 선거구에서는 홍혜진 도당 수석대변인이 ‘가번’을 확정 지었다. ‘나번’을 놓고는 김태순·이완복 시의원과 송진성 전 도 대외협력관이 3인 경선을 벌이게 된다.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구에 대해서도 심사 속도를 높여 조만간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