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월 소비자물가 2.3% 상승…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높아

2026-04-02     오태경 기자
2026년 3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지동향/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충청북도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충청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8(2020년=100)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충청권 다른 시도의 전년 동월 상승률은 대전 2.2%, 세종 2.2%, 충남 2.0%로 충북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특히 경유(15.0%)와 휘발유(8.2%) 등 석유류가 전월 대비 10.3%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고, 이 중 개인서비스가 3.6% 상승해 눈에 띄었다. 음식·숙박(3.6%), 기타 상품 및 서비스(5.2%) 부문의 전년 동월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1.1% 각각 하락했으며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0.1% 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6.8% 각각 하락했다. 신선채소가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1.7% 내린 것이 주된 요인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으며 식품이외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3.0% 오르며 생활 부담을 높였다.

충청권 전체로 보면 4개 시도 모두 전월 대비 0.3~0.5%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중 신선채소 가격이 충청권 전역에서 6~7%대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폭을 일부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