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차난 해소에 ‘748억’ 투입…3680면 확보 ‘속도’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청주시가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구도심 주택 매입과 유휴지 활용 등 전방위적인 주차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총 7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3680면 이상의 주차 면수를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7억 원을 들여 노상·노외주차장과 공한지 주차장, 주차타워 등 총 48개소에 2276면의 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사창동, 복대동, 수곡동 등 주거 밀집 지역 14개소에 약 450억 원을 추가로 투입, 1400여 면의 주차 공간을 새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공영주차장을 늘리는 것을 넘어 시민 참여형 사업도 결실을 보고 있다.
유휴지를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공유주차장 조성’과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어 주차면을 만드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1개소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에도 공유주차장 2개소와 내 집 주차장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도심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 주택을 매입하거나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청주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도심 내 주차 공간 부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불편 중 하나"라며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아 주차 걱정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