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대상 재처리 용기 보급…산불 방지 총력

2026-04-02     오태경 기자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옥천군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산림 인접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전용 재처리 용기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목보일러 사용 후 남은 재를 무단으로 버리거나 방치해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산림 인접 100m 이내 화목보일러 사용 191가구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옥천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재처리 미흡으로 인한 산불이 1건 발생했다. 군은 해당 산불과 관련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며 산불 원인 제공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또 앞으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가해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배부된 재처리 용기를 반드시 사용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무단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또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