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기름값 더는 못 버틴다”… 유가상승 대응 공약 발표
- 오송·오창 출퇴근 시민까지 고려한 교통·유류비 지원 - 경로당·복지시설 에너지 비용 직접 지원 확대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청주 지역 민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손인석 예비후보가 에너지 대응 공약을 내놓았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생활비 압박이 커지면서, 진천·음성 산업단지와 오창·오송 일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교통비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또한 배달·운송업 등 현장 중심 자영업자들 역시 유류비 부담이 곧 수익 감소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손 예비후보는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일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직접적인 비용 경감이다. 청주와 인근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을 추진하고,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유류 바우처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유류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차량 이용 비중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특성을 반영한 차등 지원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경로당 난방비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원하고, 복지시설 전기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후원 방식으로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유소 협회와 협력해 유가 상승분 일부를 보전하는 이른바 ‘유가 2차 보전제’ 도입과 가격 안정화 정책을 통해 지역 물가 관리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손 예비후보는 단기 대책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유가 문제가 중심이지만 향후 전기요금과 전력 수급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반복되는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정세에 따른 에너지 불안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청주시의 미래 전략과 연계해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