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24만 마리 살처분
2025-12-18 양정아 기자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충북 괴산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충북도는 지난 16일 AI 의사환축이 발생한 괴산군 사리면 소재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산란계 24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또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를 관리지역, 3km 이내를 보호지역, 10km 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방역대 내 25호 125만 수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오는 19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모든 산란계 농장 130호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한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인 만큼 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며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현재까지 14건이다. 경기 7건, 충북 2건, 충남·전남 각 2건, 전북·광주 각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