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 최종 통합협의안 ‘극적 합의’

2025-11-26     양정아 기자
교통대(왼쪽)와 충북대 전경.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와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최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 직전 26일 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최종 통합협의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남아 있던 핵심 쟁점을 사실상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양 대학의 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두 대학은 학사·행정 체계 통합 등 주요 구조 조율을 마무리해 심의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는 형식적 절충이 아니라 양 대학이 공동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통합 논의가 형식적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 이행 단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두 대학은 통합심의위원회 종료 이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 구성원 투표,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통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 대학 관계자들은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력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와도 연계돼 통합 시 교육·연구 역량의 결합을 통해 지역특화 교육모델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