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부정승차 5년간 208만 건…외국인 집계는 ‘사각지대’

2025-09-25     양정아 기자
최근 5년간 코레일 및 SRT 부정승차 적발 건(수). /엄태영 의원실 제공 ⓒ충북뉴스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최근 5년간 KTX·SRT에서 적발된 부정승차가 208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이 한국철도공사와 SR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코레일에서 122만6천68건, SRT에서 85만4천200건이 적발됐다.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세다.

엄태영 의원.

엄 의원은 “외국인 부정승차 현황이 전혀 집계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561만 명에 달했으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관리·감독은 사실상 공백이라는 것이다.

또한 “표 없이 타도 적발되면 그때 결제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철도 이용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엄태영 의원은 “부정승차는 서비스 질과 신뢰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외국인 관리 부실을 개선하고 국적별 현황 파악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