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 의혹, 철저한 조사하라”
2025-09-08 양정아 기자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꿀잼도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의 사전 교감, 시장 측근 연계, 일감 몰아주기 정황 등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수사와 감사로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히 시정질문 과정에서 청주시 공무원과 특정 업체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일부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참여연대는 “공무원이 계약 및 위원 추천 과정에 개입하고 상급자가 이를 묵인한 정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단순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인 범법행위”라며 “청주시 전체가 공동정범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범석 청주시장이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시 차원의 조사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경찰 등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와 감사원의 독립적 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의회는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전담 조사기구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주시는 업체 선정, 평가위원 구성, 이해충돌 관리, 외부 제안서 개입 금지 규정을 재정비하고 위반 시 엄정히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미봉책이 아닌 철저한 수사와 근본적 제도 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