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화 연수’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 확정…동행 교수들도 징계

2025-07-04     양정아 기자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뉴스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제주도 호화 연수로 교비 유용 의혹을 받은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이 결국 해임됐다. 충북도는 김 총장에 대한 해임 의결안을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가함에 따라 4일 최종 해임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배우자 및 교수 3명과 함께 4박 5일간 제주 연수를 떠나 5성급 호텔 숙박과 요트 투어 등으로 총 5천여만 원을 지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연수 참석 인원을 부풀린 허위 보고서까지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 해제됐고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다.

연수에 동행했던 보직 교수 4명 가운데 3명은 정직 3개월, 서류 조작이 확인된 또 다른 교수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정직은 중징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위다.

충북도는 김 총장 해임에 따라 다음 주부터 후임 총장 인선 절차에 착수하며, 오는 9월 중순쯤 새 총장을 내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과 관련해 충북도는 자체 감찰을 실시함과 동시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사건은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