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통폐합 검토…김영환 지사 “더 이상 지속 불가능”

“연간 150억 투입…근본적 구조조정 불가피”

2025-06-30     양정아 기자

(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충북도가 도립대학 통폐합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논의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현행 도립대 운영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을 공식 언급했다.

그는 “매년 100~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현 체제 유지가 어렵다”며 “차기 총장과 긴밀히 협의해 도립대의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통폐합을 포함한 근본적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이 제주도 초호화 연수 등 교비 유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김영환 지사는 “관련 인사 조치를 단호히 진행 중이며, 개혁 없이는 도립대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 공립대학 특별징계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부정 연수 의혹이 제기된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충북도는 자체 감찰과 함께 경찰 수사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