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현대’ 청주 상권 지각 大변동 예고
문화‧체험‧쇼핑 결합…27일 개장 세대별 맞춤 MD와 지역 특화 콘텐츠 무신사‧비클린 등 충청권 최초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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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도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6월 말, 청주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 부지에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가 문을 연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 커넥트현대의 두 번째 점포로, 백화점과 아울렛, 미술관의 장점을 결합한 지역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주지역 상권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커넥트현대청주’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
◇ 청주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
(충북뉴스 박소담 기자) ‘커넥트현대 청주’는 약 2만5천평(8만2천640㎡) 규모로, 청주 센트럴시티에 들어선다. 센트럴시티는 최고 49층, 188m에 달하는 주상복합 건물과 생활형 숙박시설, 그리고 지상 5층의 대형 아울렛 및 상업시설이 결합된 형태다.
이곳은 청주·서청주IC, 오송역과 가까워 충청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경 10km 내 81만 명, 25km 내 121만 명의 광역 상권 인구를 품는다.
특히 흥덕구는 최근 고소득 소비층과 젊은 직장인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존 5km 생활밀착형 시티아울렛 타깃에서 25km 준광역형 상권으로 타깃을 확장, 가족 단위 고객과 3040 패밀리, MZ세대까지 폭넓게 공략한다.
◇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
‘커넥트현대 청주’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한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을 결합했다.
실제로 점포 곳곳에는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미스터 핑크’ 10여 점이 전시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쇼핑몰에서 예술 작품과 쇼핑이 공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과 콘텐츠, 캐릭터를 체험하는 공간과 카페를 접목한 ‘서브컬처관’도 들어선다. 외에도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신개념 놀이 문화 공간 ‘리얼월드’, 최신 게임기와 한정판 굿즈, 가챠존 등이 있는 ‘플레이인더박스’, 캐릭터 굿즈가 전시되는 ‘일러스타 카페’ 등 MZ세대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풍부하다.
◇ 세대 아우르는 특화 콘텐츠 …충청권 최초 무신사, 비클린 입점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점포 유치와 함께 세대별·취향별 맞춤 테마 공간을 층별로 배치했다.
충청권 최초로 무신사스탠다드와 뷰티 편집숍 비클린이 입점하며, 나이키, 마크 곤잘레스 등 인기 패션 브랜드와 오스프리, 라스프리티바 등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현대그린푸드 푸드코트, 청주 유명 빵집 포이드캐롯 등 다양한 대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다.
층별로는 5층에 키즈카페, 쿠킹클래스, 패밀리 F&B, 아트 공간 등 가족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4층에 골프·레저·서브컬처 전문관이, 3층에는 스포츠와 MZ·IP 콘텐츠 클러스터, 게임·캐릭터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한섬 풀라인 전문관과 그리너리 콘셉트의 카페가, 1층에는 로컬&트렌디 F&B, 펫·키즈 라운지, GS 플래그십 편의점 등이 조성된다.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맛집, 베이커리, 카페, 지역 디자이너 굿즈 팝업, 세종수목원 연계 가드닝 카페와 전시, 청주비엔날레 연계 문화 콘텐츠 등도 마련돼, 청주뿐 아니라 대전·천안·아산 등 충청권 소비자 유입이 기대된다.
◇ 디자인과 안전이 융합된 공간 설계
‘커넥트현대 청주’는 건축 설계 단계부터 △규모감 있는 면적 △높은 층고 △유니크한 공간이 적용됐다.
메인 보이드, 대형 계단(빅스텝), 창가 공간 확대 등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더가든’, ‘선샤인스텝’, ‘페스티벌가든’ 등 자연과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테마 공간이 곳곳에 마련된다. 옥상정원 ‘페스티벌가든’에서는 계절별 지역 축제와 펫 페어, 야외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8m 광폭 입차로, 1천113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 초광폭 주차라인, 근무 공간의 지상 배치 등 쾌적한 쇼핑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해 고객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화재나 돌발 상황에도 신속 대처가 가능한 첨단 설비와 시스템도 적용했다.
◇ 도심에 깃든 신선한 설렘, 커넥트현대 청주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개장은 청주 지역 유통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대형 쇼핑몰이 부족했던 청주 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면서, 인근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커넥트현대 부산점이 개점 한 달 만에 매출이 42% 증가하고, 2030세대 신규 고객 유입이 6배 이상 늘어난 성공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청주점 역시 지역 3040세대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로 새로운 상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장이 청주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 그리고 충청권 상권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