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런 상차림에 까치 모티브화…건강의 길함 상징

▲괴산군이 22일 공개한 장수밥상 브랜드 디자인.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장수밥상 브랜드 디자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도시민 웰빙 입맛 공략에 나섰다.

괴산군은 22일 “장수밥상 브랜드 디자인은 깨끗한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농산물로 정성스럽게 만든 건강 장수음식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정성스런 상차림에 괴산의 상징인 까치를 모티브화해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고 건강의 길함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적용했다.

군은 앞으로 장수밥상 선정업소에 이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은 장수밥상 신청업소 6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대표 음식과 밑반찬류 등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자라들깨탕, 장수시래기어탕 등의 장수밥상도 완성했다.

예로부터 건강 장수음식으로 칭해왔던 용봉탕의 대중화를 위해 뚝배기 한 그릇에 맛과 영양을 더한 자라들깨탕과 기존 영양어탕에 비타민의 보고인 시래기를 첨가해 한층 더 깊은 맛을 낸 장수시래기어탕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청국장정식, 한우곰탕, 삼계탕 등에는 우리 장을 활용한 특제소스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궈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미 개발된 장수밥상 메뉴인 올갱이전골, 비빔밥 등이 괴산을 대표하는 장수밥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간편한 조리법과 레시피를 보완할 것”이라며 “여성들의 성인병 예방과 항산화․항암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브로콜리순을 이용한 김치를 괴산의 장수김치로 특화·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1년 브로콜리 순김치를 특허출원한 바 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