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저소득가정 아동 150여명에 특별한 사랑 전해

▲중경연구회 회원인 이정구(왼쪽) 태양한의원장이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토피 환아를 진료하고 있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지역 한의사들이 10년째 저소득가정의 아토피 환아들을 무료 진료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지난 19일 복지관에서 중경한의원과 태양한의원, 백제한의원, 광제한의원 등 청주지역 한의원들이 참여하는 중경연구회와 아토피 한방 무료치료 10주년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아토피 환아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서로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중경연구회는 그간 아동 150여명을 무료 진료하고 한약 후원을 하는 등 특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최병권 중경연구회장은 “많이 호전되고 완치를 보인 아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볼 때는 마음이 아프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찾아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중경연구회의 아토피 한방 무료치료사업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복지관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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