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차별화된 기획·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국 10개 도시 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젓가락페스티벌이 차별화된 기획·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국 10개 도시 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 30여명이 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을 찾았다.

이들은 청주의 젓가락콘텐츠 선점과 차별화된 전략이 새로운 한류로 떠오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0일 개막식에는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전시·학술·행사 등에 참여했다.

서울, 수원, 대전 등 주요 지자체 공무원들과 월드컬처오픈 홍석현 이사장,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 등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폐막인 19일까지는 전국 15개 광역 문화재단 관계자, 한국철도공사 오송역 관광단 등이 행사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 방문객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의 젓가락문화협회 관계자들과 태국 파타야시 부시장 일행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 규모와 내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엔종교연합 공동의장이자 원불교 유엔사무소장인 이오은 교무 일행 등도 다녀갔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화예술 산업으로 확장된 젓가락을 보기 위해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며 “시민들도 남은 기간 행사장을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2017젓가락페스티벌은 오는 19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젓가락특별전 개장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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