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 박상진군 평영 50·100m 金

▲전국 수영대회에서 2관을 차지한 진천 상산초등학교 박상진 군.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수영부가 없는 진천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국대회 2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상산초등학교 박상진(4학년) 군.

박 군은 지난 11~12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7회 광양만배 전국유소년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상산초가 16일 밝혔다.

박 군은 이 대회 평영 50m, 100m에서 각각 37초52, 1분23초37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 군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평영 50m에서도 진천군 사상 최초로 유소년 전국대회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를 지도하는 진천국민체육센터 오종석 코치는 “수영부가 없는 열악한 지역 현실 속에 힘든 훈련을 잘 견딘 박 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천국민체육센터에는 박 군을 비롯해 지역 유소년 선수 10명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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