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내 3MW 규모 이달 조인식 예정…국내 우수기술 전파 기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캠퍼스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필리핀 군사시설에 3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달 말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이런 내용의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등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지원사업 일환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12일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의향서를 받았다.

이어, 같은 달 19일엔 중부도시가스㈜, ㈜에너피아와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약도 맺고, 9월 13일엔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의 협약도 마친 상태다.

박용석 총장은 “필리핀 군사시설에 건립될 태양광발전소가 자체 전력생산이 이뤄져 국내 태양광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필리핀 정부는 100MW급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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