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대금 연주자 최연정의 첫 독주회 '길'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독주회는 충북도내 대금 연주자 중 여성으로는 최초다. 공연은 전통곡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연주는 ‘풍년을 기뻐하다’는 뜻의 경풍년으로 가곡을 기악곡화한 것으로 과거 궁중 잔치에서 음식상을 올릴 때 연주됐다. 오늘날에는 대금이나 피리 독주곡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서용석류 대금산조, 대금·가야금 중주곡 등이 연주된다. 임교민 작곡자의 대금 연주곡을 위촉 초연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단국대 국악과를 졸업한 최연정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예술강사, 청주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 회원으로 몸담고 있다. 제19회 한밭국악전국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