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차 의료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충북 유일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제천지역 만성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기대되고 있다.

제천시는 충북에선 유일하게 지역사회 1차 의료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제천시 등 전국 13개 지역을 1차 의료 시범사업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 사업은 1차 의료기관(의원급)을 이용하는 만성질환 환자에게 체계적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1차 의료기관은 고혈압·당뇨병 관련 관리 계획 수립 등을 통해 환자별 맞춤 관리를 한다.

보건소는 1차 의료기관이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제공한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동네의원과의 유기적 연계체계가 강화돼 시민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제천시의사협의회(회장 이창근)와 ‘지역사회 1차 의료 전국 확대사업’에 따른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