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중점 생태습지 등 6개 지구 테마 개발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지역 대청호 일원의 생태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옥천군은 17일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청호 생태관광벨트는 수변 체험, 자연 체험, 인문학 체험 등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실현을 큰 축으로 한다. 

세부 계획으로는 ▲장계국가정원 조성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안터생태습지 ▲오대리 숲길체험 ▲피실 숲속야영장 ▲석호리 생태예술마을 등 6개 지구 테마개발이 우선 진행된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교동호수는 기존 교동저수지, 지용문학공원,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해 예술과 자연을 접목한 거점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생태문학체험관, 스카이워크, 야외영화관 등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업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후 정부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규제지역이 군 면적의 83.9%를 차지하는 지리적 특성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며 “기존 관광지와 주변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낙후된 충북 남부권 지역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