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추 알부분 흠집 등 상태 지적 이어져

▲충북도내 한 지자체의 축제장에서 판매 중인 대추.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내 한 지자체의 유명 축제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 품질이 지나치게 떨어져 방문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복수의 축제 방문객에 따르면 도내 A군이 매년 여는 축제에서 구입한 대추 알부분이 썩거나 흠집이 나있는 등 품질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축제장을 다녀왔다는 한 방문객은 “매년 축제장을 방문하는데 올해 산 대추는 확연히 품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축제인 만큼 품질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 수와 농산물 판매액에 걸맞은 내실있는 축제 기획과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당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판매하는 대추 품질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지난 13일 개막한 이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은 15일 기준, 30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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